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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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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7-02-28 11:46| 조회5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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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펠릭스는 돈을 사랑해』의 저자 니콜라우스 피퍼가 경제를 쉽고 흥미롭게 설명하는 책. 인류 최초의 경제 활동인 농업의 발명부터 산업 혁명을 거쳐 자본주의의 정착까지, 역사상의 주요 사건 34가지로 고대와 중세의 경제 활동, 자본주의의 성립과 발전 과정, 세계 경제의 미래상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왜 사람들은 왕의 지배를 받았을까?', '노예 제도는 경제에 도움이 되었을까?', '복지 정책 때문에 세금이 늘어난다면?' 등 경제와 역사에 관한 기발한 물음과 명쾌한 대답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상의 주요 사건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로 경제 현상을 살펴봄으로써 경제는 물론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책 미리보기

 

중세의 수도원은 야만적인 세상에서 섬 같은 곳이었다. 수도원 밖은 강한 자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무법천지였지만, 수도원 안의 수도사들은 직접 농사를 짓고 옛날 책과 문서들을 보관하고 연구하며 평온히 살았다. 왕과 귀족들은 수도원에 기꺼이 토지를 나누어 주었고, 수도원의 살림은 모두 수도원의 땅에서 나온 것으로 이루어졌다. 수도사들은 필요한 것들을 직접 만들거나 수도원의 농토에서 일하는 농노들에게 만들게 했다. 수도사와 농노들은 밀을 심고 거두어 빵을 만들었고 포도주와 맥주를 만들었으며 여러 가지 통과 연장도 만들었다. 또 양어장을 만들어 물고기를 기르거나 옷감을 잘라 옷을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수도원에서 생활하는 수도사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주의 토지인 장원 안에서 살았다. 장원에는 농사 짓는 땅과 영주와 농노들의 집, 제분소나 제빵소, 창고처럼 생활에 필요한 시설들이 있었다. 장원은 귀족인 영주가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받은 땅인데 영주는 그 대가로 왕을 위해 전쟁에 나가 싸워야 했다.

장원에서 사는 농민은 신분이 자유롭지 못한 농노로, 영주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고 세금을 내며 영주를 위해 일해야 했다. 중세에는 이런 장원을 중심으로 자급자족 경제가 이루어졌다. 중세 초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에 지중해 지역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던 무역이 거의 사라지고 없었다. 그러나 중세에 상업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었다. 수도원이나 영주의 장원에서 만들지 못하는 물건도 있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소금이 그랬다. 소금은 당시 대단히 중요한 물건이었다. 소금이 없으면 고기와 치즈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없었다. 중세 사람들은 소금을 '염천'이라고 부르는 소금물 샘에서 길어 올리거나 광산에서 캐낸 돌덩어리에서 구했다. 알프스 산맥에서 소금 광산이 여러 개 있었는데, 지금도 그 근방의 도시 이름을 보면 과거 그곳에서 소금이 나왔음을 알 수 있다. '소금(잘츠)'과 '성곽(부르크)' 이라는 단어로 이루어진 독일의 잘츠부르크가 그런 곳이다. - p.60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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