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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톰의 정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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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7-02-28 13:14| 조회57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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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필리퍼 피어스의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영국 근대 팬터지 문학의 대표작으로, 1959년에 카네기상을 수상했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는 톰과 해티를 비롯한 등장 인물들의 독특한 성격, 팬터지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슬쩍슬쩍 넘나들면서도 흐트러지지 않게 곽 짜인 구조, 그리고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문장 때문에 영국에서는 물론 세계 어린이 문학사에서 걸작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동생 피터가 홍역에 걸리자 톰은 홍역을 피해 이모네 집으로 간다. 이모네는 오래된 저택을 다세대로 개조한 집에 산다. 이모네 집 현관 한쪽 구석에는 아주 오래된 음침한 괘종시계가 있다. 어느 날 밤, 그 괘종시계가 종을 열세 번 치자, 잠이 오지 않아 뒤척이던 톰은 시계 속이 보고 싶어진다. 톰은 시계가 있는 아래층으로 내려가지만 주위가 온통 깜깜해서 시계 속은 보이지 않는다. 톰은 달빚을 빌어 시계속을 보려고 뒷문을 활짝 연다. 그런데 뒷문을 열자 낮에는 보지 못한 아름다운 정원이 펼쳐져 있는것이 아닌가! 다음날 아침, 톰은 뒷문을 다시 열어 본다. 하지만 지난 밤에 본 그 정원은 온데간데 없다. 그날 밤, 괘종시계가 막 열세 번째 종을 칠 때, 톰은 다시 뒷문을 열고, 정원으로 나간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책 미리보기

 

톰은 미처 보지 못했지만, 해티의 가벼운 몸이 올라선 순간 쪼개진 가지가 부러지기 시작했다. 톰은 가지가 쪼개져 나가는 소리를 듣는 순간, 해티가 놀라서 외치는 짧은 소리를 들었다. 그 소리는 1초도 지나기 전에 비명으로 바뀌었다. 해티가 떨어지면서 비명을 지른 것이다. 가늘고 높은 비명 소리가 온 정원에 울려 퍼졌다. 놀란 새들이 날아올라 뿔뿔이 흩어지고, 개암나무 그루터기를 따라 달리고 있던 붉은 다람쥐 한 마리는 나뭇가지에 찰싹 달라붙어 버렸다. 아벨이 안고 있던 딸기밭 그물을 내던지더니, '성 바울 성당의 계단'쪽으로 뛰기 시작했다.

 

톰은 나무 꼭대기에서 고양이보다 더 가볍게 뛰어내려 해티 옆에 착륙했다. 해티는 몸을 새우처럼 구부린 채 땅바닥에 누워 있었다. 움직임도 없었고, 소리도 없었다. 떨어지면서 바람에 날린 치맛자락이 얼굴을 덮고 있었다. 이마에 닿아 있는 옷자락에 핏자국이 보였고, 빨간 피가 서서히 번지고 있었다. --- p.174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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