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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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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7-01-18 12:44| 조회51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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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TV 화면 속에서 ‘가난’이 자취를 감췄다. 재벌이 나오지 않는 드라마는 찾아보기 힘들고, 하다못해 전문직 종사자라도 나와야 사람들의 흥미를 끌 수 있다. 부유함을 엿보는 것이 일상이 되면서 가난은 몇몇 소수의 드러내지 말아야 할 치부로 취급 받는 듯하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 주변에서 가난이 사라졌는가 하면 그렇지는 않다. TV 화면에서 눈을 돌려 현실을 바라보면 우리 주변에는 여전히 무수한 가난이 존재한다. 가난이 곧 삶이 된 이들의 참혹한 이야기는 사건 사고를 전하는 뉴스를 통해서야 짤막하게 우리의 망막에 닿곤 한다. 

현진건은 1920년대에 주로 활동한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사실주의 작가로, ‘시간과 장소를 떠나서는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문학이야말로 현실을 떠나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가장 어두웠던 시대인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며 보고 겪은 비참한 현실을 사실 그대로 순도 높은 어둠으로 작품에 담아냈다. 

 

「운수 좋은 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 날, 근 열흘 동안 돈 구경도 못한 인력거꾼 김첨지에게 모처럼 행운이 잇따른다. 김첨지는 몸져누운 아내가 염려스럽지만 연이은 요행을 잡을 욕심에 계속해서 발길을 재촉한다. 제법 많은 돈을 손에 쥐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김첨지에게는 까닭모를 불안감이 엄습한다. [출처 : 인터넷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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