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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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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6-12-20 12:31| 조회49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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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오델 상 수상작

 

《고통은 계속되지 않는다》는 흑인 노예제도가 존재하던 1859년, 노예 소년 새뮤얼이 해리슨 할아버지와 함께 자유의 땅인 캐나다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책은 노예의 삶만이 전부라고 생각하고 불만 하나 없이 살아가던 한 소년이 탈출 길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단 한 번도 생각해 본 적 없는 ‘자유’의 존재를 알아가게 되는 성장소설이다. 또한 도망 노예들의 탈출을 도왔던 비밀 지하조직인 ‘지하 철도(Underground Railroad)’의 모습을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이 책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노예 수색꾼들에게 쫓고 쫓기는 탈출기가 있고 그 길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사연이 담겨 있다. 알을 깨고 나오는 새처럼, 좁은 세계를 박차고 나오는 한 소년의 성장기가 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고 싶지만 그 문 앞에서 망설이거나 안주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은 진정한 자유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건넬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책 내용 미리보기

 

나는 굳이 나가고 싶은 생각도 없었다. 어둠이 무섭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가면 어떨지 생각해 봤니? 평생 자유로 산다는 게 어떨 것 같아?”

나는 자유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했지만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드넓은 텅 빈 들판뿐이었다. 자유로운 사람들이 들판 위에서 손에 아무것도 든 것 없이 떠돌아다니는 모습.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면, 뭐가 남겠는가? 나는 계속 이런 생각을 했다. 자유는 한겨울 옥수수 밭하고 같은 거다. 푸른 것은 모두 뽑아서 치우고 난 빈 들판.

 

“언제나 완벽하게 그럴 권리가 있다는 듯이 걸어.

너 노예냐, 자유인이냐?”

자유다.

“그럼 자유인답게 걸어. 당당하게.”

나는 어깨를 조금 폈다. 고개를 들고 주위를 재빠르게 슬쩍 둘러보았다. 부둣가에 줄줄이 늘어선 커다란 돛단배를 보았다. 배 사이에 청록색 물이 보였다. 릴리 할머니가 말한 것처럼 바다가 하늘까지 끝없이 뻗어 있었다.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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