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추천도서

박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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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7-01-19 13:45| 조회4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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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조선시대 인기 여성 영웅 소설, 고전으로 다시 태어나다

 

《박씨전》은 병자호란 직후인 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한글 소설이다. 영웅적인 자질을 타고난 여성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기 때문에 여성 영웅 소설로 분류하기도 한다.

이 작품은 여성은 순종적이어야 한다는 당시의 이데올로기에서 한 발짝 벗어난 인물인 박씨를 통해 병자호란을 겪으며 드러난 무능력한 남성 지배층들의 허위의식을 비판한다. 이런 내용 때문인지 《박씨전》의 작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본이 백여 종에 이른 것으로 보아 인기가 무척 많았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한문본이 없고 베껴 쓴 필사본이나 활판으로 찍은 활자본이 대부분인데, 이는 《박씨전》의 주요 향유자가 여성이었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이처럼 독특한 주인공과 메시지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박씨전》은 펼쳐지는 사건 또한 흥미로워 학생들도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 대감네 시집온 박씨는 못생겼다는 이유로 온갖 구박을 받지만, 신비한 재주로 하룻밤 만에 시아버지의 옷을 짓는가 하면, 비루먹은 망아지를 천리마로 키우기도 하고, 예사롭지 않은 연적으로 남편 시백의 장원 급제를 돕는다. 그리고 마침내 추한 허물을 벗고 눈부신 미모로 변신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책 미리보기

 

“내가 저런 괴물하고 혼인했다고? ……말도 안 돼……. 이건 너무나 억울해.”

이득춘 대감이 홀연히 다가가 목청을 가다듬었어.

“며늘아기가 혼자 방에 있는데, 신랑이 예서 뭘 하고 있느냐?”

시백이 얼빠진 얼굴로 고개를 가로저었어.

“아버님, 저…… 저…… 저런 괴물이 내 아내라니요.”

“이놈!”

이득춘 대감이 시백의 말을 자르고, 낮지만 단호하게 꾸짖었어.

“못난 소리 두 번 다시 꺼내지 말거라. 큰일을 하려면 대장부답게 먼저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하는 법이니. 네 아내는 우리 집안의 복덩이가 될 것이다. 그러니 겉모습만 보지 말고 마음을 보아라. 절세미인이라도 행실이 못되면 다 소용없는 일이다.” - 책 중 '못생긴 신부'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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