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추천도서

파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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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7-01-20 16:11| 조회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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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괴테가 24세에 쓰기 시작해 82세에 완성한 필생의 역작. 민음사 전집판으로 1997년에 새로 번역되어 신선한 우리말 감각이 살아 있으며, 자세한 주석과 해설을 곁들였다. 전지적 지식의 성취를 통해 신과 대등한 위치에 서려는 인간의 영원한 욕망을 바탕에 깔고 있는 작품이다.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거래를 거쳐 젊음을 되찾은 파우스트가 지순한 사랑의 화신 그레트헨을 만나는 이야기부터 1백살에 이른 노년에 자연과 인간의 조화에 눈을 뜨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그레트헨의 사랑으로 구원을 받아 승천하는 파우스트의 머리 위에서 울리는 합창소리 중 '영원히 여성적인 것이 우리를 이끌어 올리도다'라는 마지막 행은 60여년 동안 이 작품에 매달린 괴테가 인류에게 던지는 결론을 담고 있다. [출처 : 알라딘]

 

+ 책 미리보기

 

내가 너의 노예가 되어 이 세상 모든 영화를 체험하게 해주는 대신,네가 어느 한순간 `멈추어라.너는 너무도 아름답다’라며 휴식을 원하면 그때부터 너의 영혼은 영원히 나의 것이다.(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의 계약) 

 

누가 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겠소?

누가 고백할 수 있겠소, 

나는 신을 믿는다고?

마음속으로 느낀다고 해서 

누가 감히 말할 수 있겠소, 

나는 신을 믿지 않는다고? 

만물을 포괄하는 자, 

만물을 보존하는 자, 

그는 당신을, 나를, 그리고 자기자신을 

포괄하고 보존하고 있지 않소?

하늘은 저 위에 둥글게 덮여 있지 않소?

대지는 이 아래 굳건히 놓여 있지 않소?

영원한 별들은 다정한 눈인사를 나누며 

이렇게 떠오르지 않소?

당신의 눈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모든 것이 당신의 머리와 가슴으로 밀려들어와 

영원한 비밀을 간직한 채 

보일 듯 말 듯 

당신 곁에서 떠돌고 있질 않소?

아무리 크더라도 그것으로 당신의 가슴을 채우구려. 

그리하여 당신이 온통 행복감에 젖게 된다면, 

그것을 행복 ! 진심! 사랑! 신! 

무어든 원하는 대로 이름을 붙이구려. 

나는 그걸 뭐라고 불러야 좋을지 모르겠소! 

느끼는 것만이 전부이지요. 

이름이란 공허한 울림이요, 연기요, 

안개 속에 휩싸인 하늘의 불꽃일 뿐이오. 186~7 

 

[출처 : 알라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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