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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과 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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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로스논술학원| 작성일17-02-24 14:26| 조회3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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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1965년 단편소설 <퇴원>으로 문예지 '사상계'의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등단한 이후 40여 년간 한국현대소설문학을 일구다가 2008년 7월 타계한 소설가 이청준을 기리는 「이청준 전집」 제1권 『병.신과 머저리』. 우리 시대의 한과 아픔을 사랑과 화해로 승화하기 위해 한평생 고뇌하면서, 한국현대소설문학이 인간의 총체적 진실에 접근하도록 이끈 저자의 작품을 모았다. 권력과 민중의 갈등, 집단과 개인의 불화, 언어와 사회의 길항 등 거시적이고 사회적 문제로부터 미시적이고 개인적 문제에까지 깊게 닿아 인간의 한 생을 파노라마로 엮는 저자 특유의 문학 세계를 전체적으로 조명한다. 한국현대소설문학의 자취를 되짚어보게 될 것이다. [출처 : 인터넷 교보문고]

 

 

+ 저자 소개

 

이청준이 문학의 길로 나서게 된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열 살도 되기 전 어린 시절 수년간에 잇달아 겪었던 아버지와 맏형 아우의 죽음이었다. 특히 스물여섯에 요절한 시골 멋쟁이 맏형은 그가 읽은 책들의 행간에 적어놓은 단상이나 일기장,생전의 친지들과 주고 받은 편지들을 통해 이청준의 문학적 상상력에 근원적 영향을 미쳤다.

 

오지벽촌에서 난 `광주유학생`으로 마을의 자랑거리이던 이청준은 법학을 공부하여 출세하는 길 대신, 고등학교시절부터 빠져들었던 문학의 세계를 쫒아 독문학과에 진학하였다. 재학 중 군대에 간 사이 함께 자취하던 이가 이청준의 일체의 책이며 이불이며 일기장이며 성적표며 하는 것들을 모조리 갖고 사라진 바람에 이청준은 졸지에 자신의 `과거`를 온통 잃어버리고 말았다. 제대 후 볼펜 한 자루와 노트 한 권 달랑 챙겨들고 친구들 자취방을 찾아 동가식서가숙하던 `부랑아` 시절에 그는 본격적으로 문학을 시작했다. `잃어버린` 자신을 복원하기 위함이었다.

 

이후 이청준은 고도의 관념적인 주제들을 붙들고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넓혀가며 집단과 개인의 관계를 치열하게 굴착하는 한편, 지식인의 역할, 산업사회와 인간 소외 등 현대사회의 묵직한 주제들을 문학적으로 훌륭하게 형상화하였다. 등단작인 『퇴원』부터 『조율사』 『병.신과 머저리』 『당신들의 천국』 『소문의 벽』 등은 이러한 계열의 대표작들이다. 또한 1976년 이후에는 『서편제』를 필두로 한 남도사람 연작을 발표하며 토속적인 정한을 담은 문제작들을 연달아 생산해 내었다. 임권택 감독에 의해 영화화된 『서편제』는 잊혀져 갔던 `우리 것`의 가치를 전 국민적 차원에서 새롭게 조망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출처 : 예스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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